[백합] 겨울과 봄 사이에... 언제 그렇게 추웠나 할 정도로 포근한 날이다. 봄이 오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제일 먼저 안다고 하던 말이 생각난다. 겨우내 먹을 것이 부족하여 고생하다 땅속에서 솟아오르고 있는 봄나물을 캐서 연명해야 했던 그 시절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시는 할머님은 오늘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백..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교도소] 약속 약속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결과로 푸른 죄수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 우리들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약속을 하며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도 있겠지만, 본인과의 약속도 있으리라.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범죄의 소굴로 빠져 들어가 결국은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리라. 우리들..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백합] 양로원 식품 공수작전. 아침에 일어나 양로원에 전화하여 도로 사정을 알아보니 눈이 다 녹았다고 합니다. 아내와 주섬주섬 물건을 차에 싣고 남양 시내에 있는 대형 마트에 들려 과일과 고기를 사고 출발을 합니다. 쉼터에서 3-40분이면 가는 거리라 여유롭게 출발을 했는데 산속으로 들어 가면 갈 수록 눈이 많이 보입니다. ..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엘사랑] 고생하러 가자는 데 좋아하는 이유는 뭐람?. 다음주에는 설 명절이 있어서 사람들의 마음도 분주함이 앞서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추워서 추석이고 서러워 설'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나눔의 사역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보아왔기 때문이기도 하리라. 설 명절이 가까우니 몇 군데 찾아 봐야 할 공동체가 있는데 빈손으로 가기가 민망..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소록도] 아픈 것도 감사의 조건이더라. 벌써 9년째로 접어드는 소록도 봉사. 1년에 네 번을 찾아가지만 신정 때 가는 일정이 제일 바쁘다. 송구영신 예배를 마치고 출발을 해야 하기에 더 분주하다. 신정 때 어르신들께 떡국 한 그릇 대접하는 게 무슨 큰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걱정하는 이유는 있다. 떡국 떡을 1,000명분 마련해 갈 정도니 남..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쉼터] 평생 기억에 남을 친구들 송년회 봉사는 중독되고 행복은 전염되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참 많다. 알게 모르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참 많다. 어제는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며 살아왔고, 고주망태가 되도록 취하는 송년부위기에 젖었었더라도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육신의 피..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노인정] 컴퓨터 끄러 가야해~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마을 노인회관에서 어르신들께 컴퓨터를 가르쳐 주기로 한 시간이다. 차에는 어르신들께 상으로 드릴 과매기 한 줄을 싣고 회관으로 갑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보일러를 돌려서 방안을 따뜻하게 해 놓고 기다리고 계시는 어르신들. 아내는 주방에다 과매기와 양념들을 들여 놓고 ..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노인정] 컴퓨터 켜기 오전에 자오쉼터로 마을 노인회 총무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집에 계시면 회장님과 찾아 뵙겠다고... "아이고 총무님 제가 내려 갈께요..." "아니에요 저희들이 금방 갈께요..." 5분도 안되어 두분이 도착하셨습니다. 상의 드릴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내용을 들어 보니, 정부에서 노인정에 컴퓨터를 두..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백합] 다시 찾은 양로원의 평화... 다시 찾은 양로원의 평화 옆집 마실가는 것처럼 쉽게 갈 수 있는 곳, 가까운 곳에 양로원이 있으니 봉사를 갈 때도 시간적 여유가 많다. 일상에서 뭐라도 나눌 것이 생기면 순간 떠오르는 곳이 많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멀리 있는 곳부터 가까이 있는 곳까지... 그러다 결국 가깝게 있는 양로원으로 훌..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쉼터] 사랑하니까 자오쉼터에 들어 온 철기는 잘 적응하고 있다. 뇌경변 2급인 철기는 36살. 말이 어눌하고 반신불수다. 왼쪽을 모두 사용하지 못하니 힘들어한다. 그래도 열심히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은 감사하다. 이틀에 한번씩 아들래미 학교 갈 때 함께 차를 타고 병원에 다닌다. 물리치료를 받기 ..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