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 새끼 팔아 맛있는 거 사 묵을래. "장가가서 새끼 까면 팔아서 맛있는 거 사 먹을래" 그는 당당 하게 말을 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새끼를 낳으면 팔아서 맛있는 것을 사 먹겠다니? 아하... 이래서 정신 지체가 무섭구나... 그의 나이는 마흔 세살이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인다. 다른 장애우들의 잔심부름도 잘해..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안양교도소]법정 모독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 었습니다. 밝고 멋있는 조명 시설, 멋있게 만들어 놓은 구조물, 예쁘게 차려입은 옷... 많은 것이 있었지만 그것이 세상을 아름답 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들이 모두 자고 있는 시간에, 우리 들이 먹고 비닐 봉지에 담아 내어놓은 수많..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안양교도소] 몇 바퀴 돌았어요? 7월 7일, 7이 두 개가 겹친 날이라고 괜히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달력을 보니 '소서(小 暑)'라고 써 있습니다. 오늘은 무척 더우려나 봅니다. 그래도 무 언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으로 교도소 봉사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을 하고 나면 8월엔 ..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사랑의 집] 찰칵! 장마가 시작되었다. 가뭄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다며 넋두리를 하는 고향 어르신들의 하소연이 들려 왔었는데 이젠 웃음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비가 온다는 것 그 자체가 좋다. 장애우 60여명에게 냉면을 해 주기로 했었다. 그런데 새벽부터 비가 온 다. 냉면은 더울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안양교도소] 누군가가 보고 싶어서 그들에게 세상이 어떻게 보이느냐고 물어 본적이 있었다. 그들 의 대답은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이었다. 교도소에서 3년 이상의 형을 받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에게 왜 세상이 아름다운 가 물어 봤더니, 세상은 살아 있기에 아름답다고 했다. 살아 있기 에, 태동하고 있기에 세상이 아름답다는 ..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못 다한 이야기] 아! 마늘 차여! 해남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호남 고속도로를 달리는 우리들은 피곤한 줄도 모르고 찬양 속에 어울리고 있었다. 아내와 친구는 서로 운전을 교대하며 부지런히 달리고 있었다. 백양사 휴게소에 서부터 운전석에는 친구가 앉아 있고, 조수석엔 선희가 앉아 있 다. 난 뒷좌석에서 앞을 보고 있었고, 우리..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소록도] 감사하는 사람들...3 한낮의 더위는 가실 줄을 모릅니다. 어제 낮에도 엄청 덥더니 밤에는 추위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낮에도 이렇게 덥고 저녁에는 또 추위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갈 것 같습니다. 마산에서 찬양선교단이 방문을 했습니다. 그들이 준비 를 하고 있는 동안 우리들은 떠날 준비를 하..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소록도] 감사하는 사람들...2 아내와 선희는 아침을 먹자 말자 시장을 보러 갑니다. 소록도 에서 점심으로 해 드릴 냉면은 차에 싣고 왔지만, 김치를 사무실 에 놓고 왔습니다. 나머지 부식도 사야 합니다. 수박도 몇 통 사 오라 했더니 너무 비싸 사 오지를 못했습니다. 그레이스 승합차 는 커다란 바지선에 태워집니다. 도선비를 ..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소록도] 감사하는 사람들...1 나눔의 삶을 살아가다 보면 '감사를 모르며 사는 인생은 실패 한 인생'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혼자 반문을 해 봅니다. '나는 정말 감사하며 살아갈 때가 얼마나 되는가'라 고... 나의 대답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는 감사보다는 투정이 먼저 나오는..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
[사랑의 집] 윗층 남자, 아래층 여자 사람은 가끔씩 감사를 잃어 버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는 사람임을 느끼는 짧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들판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 순간에 병원 밖을 나가보고 싶었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어렵사리 기회를 만들어 차를 타고 들녘을 가로질러 달릴 때 얼마나 .. 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20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