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중독 행복전염/봉사 댕겨 왔슈~ 387

[백합] 다시 찾은 양로원의 평화...

다시 찾은 양로원의 평화 옆집 마실가는 것처럼 쉽게 갈 수 있는 곳, 가까운 곳에 양로원이 있으니 봉사를 갈 때도 시간적 여유가 많다. 일상에서 뭐라도 나눌 것이 생기면 순간 떠오르는 곳이 많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멀리 있는 곳부터 가까이 있는 곳까지... 그러다 결국 가깝게 있는 양로원으로 훌..

[김장]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대잔치

김장 1,000포기. 말은 쉽지만 해 본 사람은 압니다. 그게 얼마나 많은 수고와 땀이 소요 되는지를... 모두 돌아 간 뒤 차에 김치를 가득 싣고 안양으로 달렸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도착한 안양. 교도소에서 출소한 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공동체에 내려 드리고, 남편은 살인범으로 교도소에 들어 가 있는 상..

[안양] 사랑은 별 것이 아니야~

평소 잘 안 하던 잔소리를 아내에게 하고 있다. 들은 척도 안하고 차를 달리다가 한마디한다. 매월 떡하고 과일, 과자, 음료, 커피 등만 해 갔는데 이번에는 떡 대신 찹쌀팥떡이랑 던킨 도넛을 해가고 싶단다. 그거야 당신 마음이지만 화성에도 떡집이 있고 제과점이 있는데 왜 굳이 서울 목동으로 떡을..

[제6회 나눔의 노래] 수고없는 결실은 없다

수고 없는 결실이 어디 있던가? 오늘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달려오면서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기도 하고, 생채기도 났지만 결론은 자선음악회가 시작되었고, 잘 끝났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수고가 있기에 누군가 혜택을 받는 것이 사람 사는 이치가 아니겠는가. 열심히 달려온 결실을 가지고 소록도..

[노인의 날] 가을산은 없는 친정보다 낫다

양로원에 봉사를 갔다가 할머님들과 식사를 나누고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할아버님이 산에서 알밤을 주워 오시는 것을 보고, 곁에 있던 할머님이 "가을 산은 없는 친정보다 낫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풍요로운 가을을 예찬하는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가난한 시절에 시집살이하며 친정을 생각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