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25

[아들아...213] 사랑하는 아들 준열에게 아빠가

사랑하는 내 아들아. 아빠가 아들에게 이렇게 이메일로 편지를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구나. 인터넷 시대에 아빠와 아들이 이메일도 서로 보내지 못했음이 시대에 뒤 떨어진 것 같지? 그렇다고 해서 아들과 단둘이 앉아서 이야기를 제대로 나누지도 못하고 말이야.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는… 지금 이 ..

[아들아… 210] 뭐~ 공부는 대~충~ 해서…….

정말 힘들었던 며칠이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본다기에 아들에게 공부를 더 하라며 안달을 하는 아내. 자정까지 암기해 오라고 하니 이 녀석이 자정 무렵에 옷을 입고 집을 나가 버렸다. 워낙 공부는 취미가 없는 녀석이라 힘이야 들었겠지……. 녀석이 태어날 때 워낙 약하게 태어났기에 건강하게 자라..

[아들아... 208] 설, 그리고 유년의 추억

본격적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는 큰 명절이 추석하고 설이 있는데 추석은 풍요로움이 있기에 넉넉해서 좋고, 설은 희망이 있어서 좋다. 특히 설에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희망이 있다. 아이들은 설빔을 입고 세뱃돈을 받는다는 희망이 있어서 좋고, 어른들은 새해에는 더 좋으리라는..

[아들아... 208] 회초리 30대 맞은 아들.

아들 종아리를 30대나 때렸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빼먹지 않던 일기를 25일-27일까지 3일간 빼 먹었다. “일기 썼니?”라는 질문에 “네 썼어요! 라고 대답했다. 일기장 가져와 보라고 했다. 확인하니 3일을 안 썼다. 아들과 절충을 한다. 일기를 하루 안 쓰면 20대씩 맞기로 약속했으니 ..

[아들아...205] 준열이는 강아지 엄마??

"학교에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더니 엄마께 가서 뭐라고 이야기를 하더니 허락을 받았는가 보다.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어나며 지킴이 새끼들에게 간다. 강아지 네 마리가 녀석이 다가가자 안기고 물고 난리다. 평소 강아지들을 무척 좋아하고 챙겨주는 아들녀석을 강아지들도 알고 있는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