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25

[아들아...173] 그대 아름다운 생일날...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네가 태어 나던 그날밤 우린 기뻐서 어쩔 줄 몰랐지....' 벌써 꽤 오래전에 우리들의 입에서 불리우던 노래다. 그녀석이 태어난지 8년이 됐다. 오늘 오후 5시면 녀석이 태어난 시다. 광명시 조그마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을 때 너무나 작게 태어나 걱정했는데, 금방 온돌이 놓인 병..

[아들아...168]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

얼마 전에 결혼을 하고 고향을 찾아갔었다. 부모님 산소 와 어른들께 인사를 한 후 집안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面民 체육대회'를 한다고 구경을 가잖다. 읍내에 있는 초등학교로 간 다. 깔끔한 학교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26년이 지났으니 많이 변해야 함이 당연하겠지만 ..

[아들아...167] 아버님 보고 싶습니다.

아버님... 무척 오랜만에 불러 봅니다. 세상살이 버겁다고 투정할 때만 아버님을 불렀나 봅니다. 내 삶이 아버님의 뼈와 어머님의 살로서 이루어진 것인데, 가끔은 그것을 망각해 버리고 내 앞 에 닥친 현실만 바라봅니다. 내가 아비가 되면 철이 들겠지 했 는데 아직도 아버님께는 앞뒤를 분별할 줄 모..

[아들아...165] 산다는 것, 살아 주는 것.

언제나 바쁘게 살아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바쁜삶은 활력있는 삶이기에 활력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그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을 만들어서라도 바쁘게 살아 가려고 노력을 했었다. 아마 내가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에 그것을 잊고 살아 보려는 수단이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