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25

[아들아...143] 나는 아빠 아들이니까!

세상의 모든 것들은 여름철에 제일 많이 자라는 것 같다. 온 갖 식물이 그렇고 동물들도 여름철에 가장 많이 자라는 것 같다.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주시는 하늘의 섭리에 감탄을 금 하지 못한다. 가을과 겨울 사이에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나만의 생..

[아들아....140] 손으로 입을 막고 말았다.

며칠 전에 준열이가 은근한 미소를 띄우며 내게 접근을 하기 에 의아한 모습으로 준열이를 보고 있었다. 준열이 왈, "아빠 산 타 할아버지가 내 생일에 선물 사가지고 온데요?" "아마 그럴 걸?" "야~ 아빠 그럼 생일 축하합니다도 하는 거야?" "그러겠지... 근데 네 생일은 아직 멀었는데 왠 생일 타령이냐?..

[아들아...138] 알고 보니 부자더라.

며칠을 고민 끝에 죽기로 결심을 한다. 그의 나이 43세 아직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 가야 할 그가 지금은 낙심을 하고 있다. 아니 죽음을 생각하고 있다. 언제 부터인가 그의 어깨가 쳐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년 매출액이 70억이면 괜찮은 회사다. 그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이었다. 얼마 전까지는 ..

[아들아...137] 남편은 누구를 위해 사는가.

올해 그의 나이 40세. 59년생이니까 만으로 39세다. 지금까지 그의 지나온 과정은 너무나 순탄했다. 학교에선 언제나 우등생이 었고, 직장에서도 엘리트 사원이었다. 행복한 가정도 꾸렸다. 예 쁜 아내와 두 아이, 그리고 아담한 집.... 순조로운 삶, 가끔씩 나 가는 예배당... 모든 것이 그에게는 행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