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90] 가을을 따러 간 아이.... 애가 올시간이 지났는데.... 흔히 주부들이 할 걱정을 내가 하고 있다. 매일 오후 2시 30분을 전후로 5분 안에 현관을 열 고 들어오면서 "다녀왔습니다" 한마디와 함께 바지를 내리고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던 녀석이 보이질 않는다. 동화 나라에서 돌아올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오지 않고 있으니 은근히..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5
[아들아......89] 다리가 세 개? 어린아이들은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면 무얼 그리기를 좋아한 다. 벽은 물론 방바닥 심지어 속옷에까지 색연필로 제멋대로 그려 놓는다. 준열이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엔 1 2 3 4...를 쓰 더니 가족 이름과 전화 번호를 쓰고 난 후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바다도 그리고 해도 그려 멋진 풍경화를 그려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5
[아들아....88] 흔적!!!! 모든 생물은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동안 흔적을 남기는 것 같 다. 아름다운 흔적이던지 아니면 쓰라린 아픔의 흔적이던지 각 양 각색의 흔적을 남기는 것 같다. 그래서 선조들은 "범은 죽 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며 죽은 후 의 흔적까지 논했던 게 아닐까. 우리의 기억에 남는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00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