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300

[영화 감상] 리멤버 타이탄을 보고…….

정말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보았다. ‘리멤버 타이탄’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였는데 리더십에 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를 갖도록 했다. 리멤버 타이탄은 60년대의 시민권 운동이 막 끝나고 흑백 고교가 통합되던 71년의 버지니아주를 배경으로, 인종 차별을 극복한 고교 풋볼 팀의 실화를..

[수필] 협심증으로 아내를 잃을 뻔 했다.

비가 무섭게 오고 있다. 비오는 것을 구경하거나 비를 맞으며 즐겼던 낭만을 즐길 때가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절박한 상황을 겪게 되었다. 이틀 동안 참 많은 감사를 드렸었다.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그만큼 하나님을 찾을 수 있었으니 ..

[수필] 나는 참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이다.

이번 비에 여기저기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웬걸? 우리 자오쉼터라고 특별나겠는가. 어제는 방 두 곳을 완전히 대청소 했다. 흥건히 젖은 이불, 장판, 이런 저런 물건들도 사용하지 못하게 젖어 있었다. 수원에 사는 막둥이 동생과 제수씨께 도움을 요청했다. 동생 부부가 토요일이라 ..

[수필] 어떤 그림을 그리실지 기대가 된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메일을 한통 받았었다. 간단한 안부와 함께 장애인 입소에 대하여 묻고 있었다. 택시 운전을 했던 사람인데 술만 먹으면 다른 사람으로 변하여 가족들에게 많은 고통을 겪게 했었단다. 결국 4년 전에 이혼을 하고 혼자 살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고, 뇌병변 2급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