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리멤버 타이탄을 보고……. 정말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보았다. ‘리멤버 타이탄’이라는 제목을 가진 영화였는데 리더십에 대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는 계기를 갖도록 했다. 리멤버 타이탄은 60년대의 시민권 운동이 막 끝나고 흑백 고교가 통합되던 71년의 버지니아주를 배경으로, 인종 차별을 극복한 고교 풋볼 팀의 실화를..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수필] 훔친 사과가 맛있다. 훔친 사과가 맛있다는 것은 몰래 먹을 수 있기에 더 맛있다는 것이 아닐는지. 아직 사과를 훔쳐서 먹어 보지 않았었기에 제 맛은 모르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듯, 먹어본 사람들의 입에서 나왔으리라. 자오쉼터를 건축하며 참 많은 나무들을 심었었다. 은행나무, 개나리나무, 감나무, 사과나..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영화 감상] 맨발의 기봉이를 보고 ‘모든 인간의 일생은 하나님에 의해 쓰여진 동화와 같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가 시작될 때 좌측 상단에 자막으로 보이던 문구였다. 참 아름다운 표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왔다.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연결하여 화면을 크게 볼 수 있도록 해놓았던 덕분에 극장의 스크린은 아니지만 큰 불..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수필] 협심증으로 아내를 잃을 뻔 했다. 비가 무섭게 오고 있다. 비오는 것을 구경하거나 비를 맞으며 즐겼던 낭만을 즐길 때가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절박한 상황을 겪게 되었다. 이틀 동안 참 많은 감사를 드렸었다.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그만큼 하나님을 찾을 수 있었으니 ..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수필] 자오쉼터가족 병원 가던 날. 아침부터 분주하다. 머리 감고 목욕하고, 편하면서 예쁜 옷으로 갈아입는다. 비가 오고 있지만 그런 것은 괘의치 않다. 모처럼 읍내에 나가는 길이니 마음까지 설레는지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함께 가지 못하는 홍씨 아줌마, 장로님, 권사님은 우리끼리 부침개나 해 먹자며 분위기를 바꾼다. 오늘이 ..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수필] 나는 참 많은 복을 받은 사람이다. 이번 비에 여기저기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웬걸? 우리 자오쉼터라고 특별나겠는가. 어제는 방 두 곳을 완전히 대청소 했다. 흥건히 젖은 이불, 장판, 이런 저런 물건들도 사용하지 못하게 젖어 있었다. 수원에 사는 막둥이 동생과 제수씨께 도움을 요청했다. 동생 부부가 토요일이라 ..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수필] 어떤 그림을 그리실지 기대가 된다.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메일을 한통 받았었다. 간단한 안부와 함께 장애인 입소에 대하여 묻고 있었다. 택시 운전을 했던 사람인데 술만 먹으면 다른 사람으로 변하여 가족들에게 많은 고통을 겪게 했었단다. 결국 4년 전에 이혼을 하고 혼자 살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고, 뇌병변 2급이라는..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시] 아픔도 사랑이다. 이렇게 많은 비가 무섭게 내리는 날이면 가슴 한쪽이 먹먹해진다. 온몸이 부서지는 통증에 잠 못 이룰 그대 생각에. 그대를 생각하면 가슴은 아프다 못해 이렇게 먹먹해 진다. 애꿎은 베개만 마사지 한다. 부드럽게……. 아픔도 사랑이다. 2006. 7.16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수필] 행복한 노력 사람은 누구나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실패하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똑 같이 넘어져도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다시 도..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
[시] 당신이 내게 있어 행복합니다. 멀리 있어도 행복합니다. 항상 생각나는 당신이 내게 있어 행복합니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는 것이 새삼스럽지만 그런 건 괘의치 않습니다. 이렇게 멀리 있어도 행복합니다. 항상 생각나는 당신이 내게 있어 행복합니다. 2006. 7. 4 양미동(나눔)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