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두 분 집사님 방문~ 김형동 집사님은 작년에도 봉사를 오셨지요. 그 후로 운동하다 무릎을 다쳐서 오지 못하고 입원해 있다가 이제 목발을 놓고 걸어다니는 정도입니다.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게 하는 집안 환경은 술을 찾게 했고 중독 수준까지 되었다가 열심히 노력하여 회복하는 단계입니다. 자오쉼터를 ..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
[스크랩] 태훈이 목욕하다 태훈이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샤워를 한다. 소변은 가리지만 아직 대변을 가리지 못하는데 언제 일을 치를지 몰라 긴장을 한다. 때론 소변을 본다고 화장실에 가면서 바지에 지릴 때도 있다. 그 이유는 소변을 보러 가면서도 센달을 신는다는 것이다. 어른 센달을 신으려니 잘 안맞고... 몇..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
[스크랩] 자는 것도 닮았다? 요즘 태훈이는 내 방에 와서 지낸다. 나에게 와서 자기와 놀아 달라는 것이다. 때론 뽀로로에 푹 빠져 있다가도 내 품으로 달려 든다. 꼭 안아주고 기도해 주는 나. 아이들은 잠을 많이 자야 잘 큰다고 했던가? 그래서 낮에 2시간 정도 재운다. 녀석을 재우다 나도 잠이 들었나 보다. 사진을..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
[스크랩] 할머니들과 태훈이 어느새 태훈이는 마을에서 인기맨이 됐다. 자오쉼터를 수시로 드나드는 동네 할머니들께도 인기가 좋다. 녀석이 낯을 가리지 않고 잘 지내기 때문이다. 또한 먹는 것도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잘 먹기에 복을 타고 났다고들 하신다. 오늘 아침에도 마실을 오신 어르신들. 커피 타임이다. ..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
[스크랩] 태훈이의 엄마~ 태훈이는 한쪽 뇌가 손상되어 있다. 이유는 알콜 중독인 엄마의 영향. 임신한 상태서도 술과 담배로 살다가 7개월 만에 태훈이를 낳았단다. 올해 태훈이 나이 6살. 그런데... 말을 못하는 태훈이가 며칠 전부터 엄마라는 말을 했다. 권사님이 항상 품고 사는데 권사님께 엄마라고 부르기 시..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
[스크랩] 태훈이는 오늘도 신났다. 태훈이는 오늘 예쁜 옷을 선물받았다. 친구가 봉사를 오면서 진노랑의 예쁜 옷과 푸른색에 꽃무늬가 있는 조끼를 사왔다. 물 장난 좋아하는 덕분에 옷을 수시로 갈아 입히는데 이 옷이 제일 예쁘다. 태훈인 사랑받으며 살고 있다.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
[스크랩] 녀석들~~ 요즘 내 방은 태훈이와 우리가 접수를 했다. 수시로 들어와 나와 스킨십을 한다. 요즘 나는 늦동이들과 놀고 있다. 대신 내 개인 시간은 훠얼씬~ 줄었다. 자기 손에 있는 것은 절대로 남에게 주지 않는 태훈이와 우리. 귤을 까 먹던 태훈이에게 한 입 달라고 했더니 선뜻 달려와 한 입 넣어 ..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
[스크랩] 태훈이 재롱에 우리가 질투하다 태훈이의 재롱이 날로 더해 간다. 덩달아 우리가 기운 없다. 저녁을 먹고 태훈이를 안고 누웠는데 우리가 샘났다. 곁에서 괴성을 지르며 손등을 치기 시작한다. "우리야~ 너도 눕고 싶어?" "네~!" 우리도 내 팔베개를 하고 누웠다. 덩달아 행복한 웃음꽃은 피어 난다.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
[스크랩] 우리와 태훈이 손톱깎기 자오쉼터에서 우리의 손톱 발톱을 깎을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다른 사람은 거부를 하기 때문이다. 태훈이 손톱이 제법 길어 있다. 우리를 불러 앉혀 놓고 태훈이부터 손톱을 깎았다. 태훈이는 주저없이 손가락을 내어 준다. 태훈이 손톱 발톱을 깍아주고 나서 우리의 손톱을 깎는.. 봉사중독 행복전염/자오쉼터 이야기 201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