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25

[아들아...60] 에구... 여자가 뭔지....

희한한 일이다. 동화 나라 어린이 집을 다녀온 준열이가 가방만 던져 놓고 놀 이터로 놀러 간다. 요즘 무척 어른스러워져 간다는 생각을 해본 다. 스스로 모든 일을 해결해 보려는 모습들을 보면서 감사를 느 낀다. 몸이 하나 더 있다면 좋을 정도로 이것저것 바쁘다. 바쁜 가운데도 평안을 찾으려는 내 ..

[아들아...59] 별 그리고 논고디....

별 하나 없는 밤에 달빛마저 빛을 잃고 초라하니 떠 있는 밤에 우린 차를 몰았다. 한적한 시골길이 무척 정겹게 느껴진다. 뚜렷한 목적지도 없이 답답한 마음을 풀어 보고자 드라이브를 한다. 우리들은 무척이나 활발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았 다.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 드러난 표정일 뿐 속에는..

[아들아...57] 피가 나도 아픈 줄 몰라.....

대전에서 집회를 마치고 대구 나눔의 봉사를 위해 대구로 왔다. 누적된 피로가 자꾸 날 게으르게 만들고 있다. 내 삶이 거저 받은 삶일진대.... 덤으로 살고 있는 삶일진대 피곤하다는 핑계로 자꾸 약해지는 내 마음에 커다란 경종을 울리는 일이 벌 어진다. 지친 몸을 이끌고 재활실로 오면서 왕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