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25

[아들아.......92 ] 우째 이런일이.....

1997.10.5 간밤의 꿈자리가 하도 뒤숭숭해서 오늘은 조심해야겠다는 생 각을 하다가 고개를 흔들어 버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은 주 일이고 일정이 조금 바쁠 것 같다. 1부 예배를 드리고 룰루랄라 아는 형님과 차를 타고 인천으로 달린다. 아는 누님이 장애인들에게 가져다 주라고 추리닝 70벌, 가방 40..

[아들아.......90] 가을을 따러 간 아이....

애가 올시간이 지났는데.... 흔히 주부들이 할 걱정을 내가 하고 있다. 매일 오후 2시 30분을 전후로 5분 안에 현관을 열 고 들어오면서 "다녀왔습니다" 한마디와 함께 바지를 내리고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던 녀석이 보이질 않는다. 동화 나라에서 돌아올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오지 않고 있으니 은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