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공중목욕탕에 가는게 소원... 글쓴이 : 나눔(양미동) 조회 : 22 스크랩 : 0 날짜 : 2005.05.05 16:18 준열이는 아빠와함께 공중목욕탕에 가는 것이 소원이다. 그런데 아빠는 갈 수 없다. 오래전에 용기를 가지고 목욕탕에 갔다가 어린 아이가 아빠의 화상으로 흉칙하게 변한 벗은 몸을 보고 기절을 해 버린 사건이 있은 후, 아빠는 목욕탕에 ..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단상] 참 힘들었던... 글쓴이 : 나눔(양미동) 조회 : 29 스크랩 : 0 날짜 : 2005.04.02 03:23 저희를 주신 내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10:29 -------------------------------- 정말 힘들었던 3월 31일과 4월 1일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본다기에 준열이에게 공부를 더 하라며 안달을 하는 아내. ..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단상] 행복 전령사로 오신 어느 천사들. 글쓴이 : 나눔(양미동) 조회 : 10 스크랩 : 0 날짜 : 2005.05.23 19:16 비가 오려면 이틀 전부터 미리 알게 됩니다. 어르신들이 신경통으로 고생하시며 비올 것 같다며 장독대 덮고 밭에 나가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 의미를 알게 되어 버렸습니다. 왼쪽 골반과 허벅지 뼈가 끊어져 있는데 비가 오려면 그곳이 ..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수필] 휴~ 쉼터 주변 산을 모두 태울 뻔 했다. 글쓴이 : 나눔(양미동) 조회 : 40 스크랩 : 0 날짜 : 2005.03.21 16:54 릴레이 금식기도 첫날, 큰샘물도 수원에 일보러 나가고, 사랑한잔이네는 부부가 그저께 제부도로 여행을 떠나고, 정자는 운동을 갔는지 조용하다. 자오문집 교정을 다시 보다가 강의 듣는 것이 밀려 있다는 것을 알고 강의를 듣는다. 한 과..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시] 사랑 한조각 가슴에 숨겼더니 그리움은 어디서 나올까. 그리움은 어디에 있는 걸까. 아마... 안타까운 사랑 속에 있을 것 같다. 사랑 한 조각 가슴에 숨겼더니 밤새도록 그리움만 토해 내더라. 2005. 4. 4 -나눔-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시] 누군들 누군들... 가슴시린 외로움 한 두 조각 쯤 누군들 없겠나 몇 년째 입고 있는 빛바랜 외투처럼 훌떡 벗어 던져 버리기엔 너무 정이 들어버린. 생각하는 밤이... 너무 짧다. 흐르는 강물에는 차라리 일엽편주가 되자. 2005. 3. 31 -나눔-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시] 사연 가슴 후벼파는 아픔들을 가슴으로 읽어가다가 나도 모르게 내 가슴을 만진다.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처럼 빨간 약이라도 발라주고 싶은데 그렇게라도 해 주면 가슴 후벼파는 잔가시는 녹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 우리 마음엔 장도리를 품고 사는구나 한쪽엔 못을 박고 다른 한 쪽으론 못을 빼고. 못..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시] 영원무궁 살고지고 지리산 화엄사 발아래 참나무 향 가득한 난로 열기 속에서 토박이 정성 가득한 아침상을 받는다. 지친 몸 지친 영 자연으로 돌아가 숲 속 깊은 새 힘 얻어 아침 웃음이 반갑다. 지리산 산채 버무려 너도 한 입 나도 한 입 바라보는 눈길이 정답다. 그 사랑 그대로 영원무궁 살고 지고. 2005. 3. 12 -나눔-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단상] 성당에 가느라고요 며칠 전, 봉사 갈 물품을 구하려고 시장에 나갔다.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사거리에 있는 할인매장 앞에 차를 세우고 음료수를 사러 간 아내. 나는 차에서 아내를 기다리며 라디오를 듣고 있는데 갑자기 자동차 경적이 날카롭게 들려왔다. 그쪽을 바라보니 어느 여자 두 명이 도로에서 어쩔 줄 모르고..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
[수필] 3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 간증 집회를 하려고 시흥시에 있는 은행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목양실에서 장성현 목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3대가 함께 드리는 예배'에 대하여 알게 되었더랍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한 자리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주일학교와 학생부도 부모님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 나와 너, 그리고/나눔의 문학 200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