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25

[아들아...16] 너의 아픔은 곧 나의 아픔...

오래 전부터 준열이가 잘 먹지를 못했다. 원인을 알고 보니... 준열이의 이빨이 다 썩었다. 벼르고 별러 병원엔 절대 가질 않겠다고 버티는 준열이에게 케이 캅스 로봇을 사주기로하고 같이 치과엘 갔다. 치과가 2층이라 휠체어를 타고 목발까지 가지고 간다. 힘겹게 계단을 올라 치과에 도착하니 단 몇..

[아들아...15] 나 이러다 걸어 버릴지 몰라....

추워서 추석이고 서러워서 설이라고 하는데..... 설날 아침에 어떤 분이 도움을 청해 왔다. 동사무소와 차 량 등록소에 가서 서류 처리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자기는 장애인이라 움직일 수가 없어서 도움을 청한다는 것이다. 혼자 생각을 해 봤다. '세상에는 나 같은 장애인에게도 도 움을 청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