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아들아 225

[아들아....113] 이렇게 아플수도 있다니...

세상에 이렇게 심한 통증도 있단 말인가. 이 고통은 세상의 고통이 아닌 것 같다. 하늘의 형벌이 있다면 이런 통증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피부에 이불깃만 스쳐도 비명을 내지르곤 한다. 머 리는 달걀이 심지가 떨어져서 흔들리는 것만 같다. 목은 퉁퉁 부 어 말이 나오질 않는다. 오한이 나고 열이 난..

[아들아...112] 고래 싸움에 새우등은 터지고....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기운 센 자들의 싸움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약한 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말 하는 것 같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어 른들의 싸움 또는 심기 불편으로 인해 아이들이 피해를 입는 경 우가 있다. 부부 싸움을 하는데 철없는 아이들이..

[아들아.....104] 산타 할부지 다녀 가신날.

산타 할부지 왜 안오냐고 투정을 부리던 준열이가 안방로 건 너 간 후, 귀에 익은 목소리가 준열이를 부르고 있다. "준열아~" "준열아?" 아마 집을 못 찾아 헤매이는 것 같다. "네 여기있어요 ~" 이윽고 문을 열고 들어 오는 산타 할부지(?). 그런데 산타 할 부지가 눈에 익은 여자분이네? 허긴 준열인 산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