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좋은이여...6 요즘은 새벽 공기가 무척 상쾌합니다. 아침저녁의 선선함이 더위에 시달 렸던 우리들을 달래 주는 것 같습니다. 머리카락이 휘날릴 정도의 잔잔한 바람과 함께 새벽 공기의 상쾌함은 사람의 마음도 기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대 내 좋은 이의 새벽은 어떠하신 지요. 그대 내 좋은이여, 오늘은 시험에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그대 내 좋은이여...5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아름다운 광경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 아름다운 모습을 한개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이런 모습을 고를 것입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서로를 격려하며 새벽기도에 나왔다가, 열심히 기도하고 밝은 모습으로 예배당을 나서는 어느 부부의 모습입니다. 그들을..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그대 내 좋은이여...4 어둠이 깊을수록 아침이 가깝다는 말을 생각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잘 참고 견디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뜻으로 해석을 해 봅니다. 지금까지 이런저런 많은 일을 해 왔지만, 따지고 보면 내가 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모두가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우리 가족들 덕분..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그대 내 좋은이여...3 처서가 지나면서 제법 가을 빛을 내고 있는 산야를 봅니다. 가을이라는 단어도 제법 익숙해지고 있는데 여름의 끝자락은 미련이 많은가 봅니다. 아직도 덥다는 생각을 하는 걸 보니 말입니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우리들에게는 잠시 불편할지 몰라도, 곡식이 알알이 익어가는데는 꼭 필요한 것이라..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그대 내 좋은이여...2 며칠전부터 고운 망울을 준비하고 있던 화초에서 하얀 꽃이 피어 났습니다. 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어디선가 너무나 좋은 향기가 나를 기분 좋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향기나 나는 곳을 찾아 보니 주인집 우물가 화단 담 아래서 함초롬하게 피어 있는 옥잠화였습니다. 작년엔가 의정부에 사시는 목사님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그대 내 좋은이여...1 요즘 저의 하루는 새벽 4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전화기에 달린 모닝콜과 핸드폰에서 알람이 연속해서 울리기에 무거운 몸이라도 일어나야 합니다. 새벽 미명에 안개 속으로 보이는 빨간 십자가 불빛은 오늘도 세상에 살면서 가지 말아야 할 곳,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켜 주는..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내가 만일 내가 만일... 살아있는 꽃을 만들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장미를 만들겠습니다. 장미에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세상 어느 것보다 고운 이세상 어느 것보다 아름다운 당신의 미소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벌써 백만송이의 장미를 만들었지만 현실은 꽃을 만들 수 없습..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팔불출1 2년전 이때쯤 아내와 연애를 할 때 넋두리처럼 적어 보았던 편지가 있어 팔불출이 되어 보며 올려봅니다. ---------------------------------------------------- 지금 이순간 당신과 함께 통화를 하면서 당신의 기운없는 목소리가 내 가슴속으로 깊게 파고 듭니다. 사람이 살면서 언제나 기쁘고 즐거운 일만 있으란 ..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소록도 앞바다 황광명씨께 황광명씨께 좋은 날에 광명씨께 편지를 띄워 봅니다. 소록도를 떠나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가지만 구릿빛으로 그을린 광명씨와 동료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한 번도 본적도 없고 대화도 나눈 적이 없는 우리를 친구가 소개했다는 그것 하나로, 소록도 봉사 왔다는 그것 하나로 그렇게 자상..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
혹시 내가 죽으면 사랑하는 아내에게 며칠동안 몸이 않좋아 마음도 약해졌나 보오. 오늘 아침 나절에 당신에게 "당신은 나 죽으면 어떻게 살래..."라고 해 놓곤... 얼마나 바보같다는 생각을 했는지 모른다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시련들을 겪었지만 요즘처럼 힘들어하진 않았는데... 아마... 힘든걸 속으로 삭이.. 사람이 꽃보다/사랑하는 이에게 2007.01.11